라이터 국제 수행 평가 척도
라이터 국제 수행평가척도는 비언어성 지능검사로 몸짓만으로 실시가 가능하므로 청각장애 아동, 인지발달이 부진한 아동, 의사소통 장애 아동들의 지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각화 및 추론 검사와 주의력 및 기억 검사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 둘 다 실시하거나 하나만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시각화 및 추론 검사는 전경-배경, 그림 유추, 형태 완성, 짝짓기, 계기적 순서 추론, 반복 패턴 찾기, 그림 맥락 추론, 범주화, 접힌 형태 추론 소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시각화 및 유추, 공간 능력을 평가하며, 이로부터 일반 지능을 산출한다. 주의력 및 기억 검사는 쌍대 연합, 즉각 재인, 바로 따라 기억하기, 지속적 주의력, 거꾸로 따라 기억하기, 대응 도형 찾기, 공간 기억, 지연 쌍대 연합, 지연 재인, 분할 주의력 소 검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의력, 기억력에 대한 평가 및 신경심리학적 평가와 ADHD 아동을 위한 진단평가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라이터 국제 수행을 척도 개정판을 신민섭과 조수철이 2~7세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여 한국판 K-Leiter_R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림 지능검사
그림 지능검사는 1964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인 프렌치가 개발한 것으로 어휘, 상식 및 이해, 크기와 수, 회상 능력, 형태 변별, 유사성 찾기 등 여섯 개 소 검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추리력, 기억력, 지각적 조직 능력, 계산능력, 어휘력을 측정합니다.
그림으로 된 사지선다형의 문제를 아동이 네 개의 그림 카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 답변은 말 혹은 손짓으로 할 수 있어 의사소통 문제가 있거나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에게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판 PTI는 서봉연과 정보인, 최옥순이 4~7세 아동을 대상으로 표준화하였습니다.
비네 지능검사
비네가 시몬과 함께 1905년에 제작한 것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능검사의 시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30개의 문항을 난이도 수준에 따라 나열하여 검사를 제작하였는데 연령에 따라 과제 수행 능력이 발달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 검사는 초기 목적에 따라 3~11세 아동용으로 개발된 후 조금씩 그 형태가 바뀌어
1916년에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스탠퍼드-비네 검사가 개발되었습니다.
이 검사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의 터먼 교수가 기존 비네 검사를 개정하여 만든 것인데 이 검사 결과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IQ 개념을 도입해 사용하였습니다.
웩슬러 지능검사
스텐포드-비네 검사는 초기에는 아동용 검사로 제작되었기에 성인에게 적용하기 부적합한 부분이 있고 검사 내용이 피검자의 언어 능력에 의존하는 면이 많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에 웩슬러는 성인 환자들의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새로운 검사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언어능력을 평가하는 소 검사뿐 아니라 비언어적 능력을 평가하는 소 검사도 포함되어 있어 이로부터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 둘을 합산한 전체 지능지수가 산출됩니다.
편차 IQ는 개인의 점수를 그가 속한 연령 집단의 규준과 비교하여 산출하는 방법으로
각 소 검사의 원점수를 환산하고 이 환산치를 다시 평균 100 표준편차 15인 환산 점수로 변환하여 지능지수를 산출합니다.
국내에서는 전용신과 서봉연, 이창우가 1955년 WAIS에 대한 한국 표준화 연구를 수행하여 한국판 웩슬러 지능검사를 개발하였습니다.
현재 성인을 대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K-WAIS는 기본지식 문제, 어휘 문제, 산수 문제, 공통성 문제, 숫자 외우기, 이해 문제 등 여섯 개의 언어성 소 검사와 빠진 곳 찾기, 토막 짜기, 모양 맞추기, 바꿔 쓰기, 차례 맞추기 등 5개의 동작성 소 검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키우프만 아동용 지능검사
키우프만 아동용 지능검사는 미국 앨라배마 대학교의 교 심리학과 교수인 카우프만 부부가 2세
부터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개발한 지능검사입니다. 이 검사 역시 비언어적 과제가 포함되어 있어 언어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에게도 실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검사는 인지 처리 이론을 근거로 하였다는 점에서 여타 지능검사와 차이가 있습니다.
즉 지능을 산출하기 위해 아동의 습득 도와 인지 처리 과정을 측정하는데 습득도는 결정 지능, 인지 처리 과정은 카텔의 2 요인 모델 가운데에 유동 지능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문수 백과 변창진의 표준화 연구를 통해 한국판 K-ABC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댓글